KBS 2가 '울라불라 블루짱' 후속으로 1월 3일 오후 6시40분에 방송하는 '마법전사 미르가온'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매직키드 마수리'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이다
'매직키드 마수리'는 어린이 드라마로는 유례없이 시청률 10% 중반까지 치솟으며 방송 관계자들에게는 어린이판 '모래시계'로 불리기도 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다.
영화 '집으로'의 아역스타 유승호가 마법나이 135세, 인간나이 12세인 마법전사의 후예 미르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와 '돈텔파파'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였고 현재 KBS 2 주말극 '부모님 전상서'에서도 김희애의 자폐 증상이 있는 아들을 연기하고 있다.
'가온' 역으로 미달이·의찬이와 함께 SBS '순풍 산부인과'에서 정배 역을 맡았던 이민호가, 바다란 뜻의 순수한 우리말 '아라' 역은 아역 탤런트 최지연이 맡았다.
기본적인 이야기의 출발은 1년 전 인기리에 종영됐던 '매직키드 마수리'의 연장선상에 있다.
첫 회에 잠깐 등장하는 마법 세계의 파람(김성겸)과 강호(고두옥), 고정 배역으로 계속 등장할 장미(박형선)와 마패(박충선) 모두가 '매직키드 마수리'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다.
여전사를 찾는 마법전사의 후예들인 미르와 가온이 '매직키드 마수리'에 나왔던 백장미, 마패와 가족을 이뤄 인간으로 위장하고 나머지 마법전사들을 찾는다는 내용. 미르와 가온은 마법 요요와 마법 동전, 그리고 여전사 아라의 마법 검 등 세 무기를 합쳐 '피터팬'의 후크선장, '백설공주'의 왕비, '이상한 나라의 폴'의 버섯돌이 등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싸우게 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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