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지역의 암 발생 등록 및 분석 업무를 맡는 대구암등록본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 의대는 내년 1월1일부터 5년 동안 암 발생 현황 등 암 관련 자료의 수집, 분석,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암등록본부는 대구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새로운 암을 등록하여, 각 부위별 연간 평균 암 발생률을 만들고, 그 자료를 기초로 지역사회의 암 발생규모 및 추이 파악, 암의 원인조사, 암 관련 각종 보건기획 및 감시에 활용한다. 암 등록본부에서 만든 통계는 현재 국가적으로 실시 중인 특정 암 선별검사 효과 평가에 사용된다. 이번 암등록본부 지정은 새로운 암관리법의 제정에 따른 것으로 국립암센터가 중앙암등록본부로 지정되고, 전국에는 8개의 지역암등록본부가 설치됐다.
계명대 의대는 지난 1997년부터 자체적으로 대구시 암 등록 사업을 시작하여, 대한암학회지 에 대구시 최초의 암 발생률 보고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제암등록협회(IACR)의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상태이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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