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폭력혐의로 조사받던 용의자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사실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3시25분쯤 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고령읍 모 휴대전화 대리점 유리창을 부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박모(26·고령군 고령읍)씨가 조사를 기다리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는 것이다.
박씨가 달아날 당시 고령경찰서 형사계는 직원 2명이 근무 중이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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