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뇌졸중 등 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에게 119구급차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그 중요성은 새삼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24시간 '응급환자'가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항상 119구급차가 대기중이라는 믿음이 주는 의미는 대도시의 삭막한 세태공백까지 메워주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소방사들의 사명감도 크게 높아졌지만 '소방서'가 갖고 있던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긍정적 의미로 바꿔놓은 결정적 요인도 바로 '119 구급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음지에서 우리사회의 소금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는 119 구급대의 인원과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고 한다. 이는 정부의 공무원인력수급 정책에 구멍이 크게 뚫렸다는 의미에 다름아니다. 정부가 청년실업해소대책 등의 일환으로 올해 약3천여명의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중 어느 정도의 인력이 '119 구급대'대원으로 충원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진 않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올해 공무원즈원 방향을 바꾸 최우선적으로 부족한 119구급대원부터 충원시켜야 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응급환자 수송도중 모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1급 대원들의 충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또 하루2교대 필요 인원부터 우선 다 채우고 3교대 인력가지 점차적으로 늘려 구급대원들의 과로 위험도 줄여줘야 한다. 국민들의 생명을 구조하는 이런 공무원들을 늘리는 건 그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줘야 할 정부'의 의무를 이행하는 첩경이 아닌가. 이에 곁들여 '119 구급대'의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남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이처럼 '허탕출동'이 잦으면 그만큼 응급환자구에 차질이 생긴다는 점을 시민들도 깊이 자각해야한다. 심지어 장난전화까지 있다니 선진 시민의식의 제고가 절실하다. 119구급대의 분발을 거듭 촉구한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