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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가 하와이국제영화제 이사장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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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회를 맞는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 이사장에 동포 1.5세 제프 정(한국명 준호· KBFD-TV 부사장)씨가 선출됐다.

10일 하와이 국제영화제(www.hiff.org)에 따르면 제프 정 이사장은 2003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사업을 전후해 하와이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붐을 주도했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동서양 영화인들의 축제로 자리잡은 이 영화제는 우수한 아시아 영화를 발굴하는데 공헌했으며, 한국 영화로는 2000년 '춘향전'(감독 임권택)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이사장에 선출된 정 이사장은 2003년부터 부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정 이사장은 1968년 서울에서 출생해 1974년 하와이로 이민갔고, 루스벨트고교재학 당시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윌라메트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90년 KBF D-TV에 입사해 현재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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