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초의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김광옥(26)과 '얼짱복서' 최신희(22·성남체)가 오는 3월 중국 선양(瀋陽)에서 더블 매치를 치른다.
김광옥은 3월 30일 중국 선양에서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밴텀급 1차 방어전을 치르고 최신희도 같은 장소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마리벨 주리타(27·미국)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최신희가 주리타를 꺾고 김광옥도 방어전에 성공할 경우 남북한 여자복서가 나란히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된다.
또 북한 여자복서 최은순의 라이트플라이급 랭킹전도 오픈매치로 열리며 김광옥과 더블매치로 추진됐던 여자프로복싱 최연소 세계챔프 김주희(19)의 방어전은 일본 선수를 상대로 4월 9일 성남에서 열리게 됐다.
북한의 복싱 영웅으로 떠오른 김광옥은 지난해 10월 29일 일본의 수가 도시에를 상대로 9회 36초만에 KO승으로 세계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고 최신희는 지난해 9월 주리타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판정패한 뒤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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