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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부실 '제3섹터'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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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지난해 자치단체 제3섹터 출자법인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이미 밝혀진 대구복합화물터미널과 대구전시컨벤션센터(본지 12일자 보도) 외 경북도 출자법인인 A주식회사 등 3곳도 부실·비리 문제를 지적했다.

감사원이 17일 국회 법사위 소속인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 인근에 경북도 출자법인인 A사가 별도로 전시판매장을 설치·운영해 같은 사업목적을 놓고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 등 예산을 이중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농협대구 B주식회사는 물품의 운송대행 및 상·하역 용역계약은 반드시 경쟁입찰을 통해야하는데도 수의계약으로 특정 하도급 업체에 밀어줘 관련 공무원 2명을 징계 처분했다.

군위 C유통센터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 교부 목적과 정부의 시행지침 등과 다르게 운영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전국 제3섹터 출자법인은 지난 4년간 총 자산 규모가 늘어난 것에 비해 자본금은 줄고 부채비율만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업체가 수익성이 없거나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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