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북지역은 폭설과 각종 사고로 얼룩졌다.
16일 오전 8시20분쯤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의 ㅁ사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250평 규모의 공장 중 절반 정도를 태워 515만 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15일 밤 11시20분쯤 약목면 무림리 컴퓨터 모니터케이스 생산업체인 ㅈ사에서 불이 나 1층 공장 170여 평을 태워 2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3시20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속칭 자인골에서 산불이 나, 숲 1ha가량을 태운 뒤 3시간 만에 진화됐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5일 밤 11시20분쯤 포항시 장기면 읍내리 도로에서 이모(45·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전주를 들이받은 뒤 전복해 이씨가 숨졌다.
15일 오전 6시20분쯤에는 울진군 북면 고목리 버스승강장 앞 7번 국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 마을 장모(77)씨가 김모(41·울진군 북면)씨가 몰던 싼타모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해난사고도 이어졌다.
16일 오후 3시쯤 울진군 후포 남동방 6㎞ 해상에서 슬러그 2천t을 적재하고 후포항으로 입항하던 부선(艀船·바지선) 1천266t급 2001청하호(1천266t·승선원 2명)가 침몰했다.
부선에 타고 있던 구모(59·강원도 묵호)·박모(59·부산)씨가 실종됐으며 예인선 원성호(96t·승선원 4명)는 스크류에 예인줄이 감겨 긴급 구조를 요청, 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오후 4시쯤 칠포 동방 6㎞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101삼일호(99t·승선원 4명)와 부선 1천134t급 제성호(승선원 1명)도 포항항으로 회항하다 예인줄이 삼일호 스크류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3시간 동안 표류하던 삼일호와 제성호는 이날 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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