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원 문경시장이 10억 원을 출연해 노인요양시설을 짓는다. 박 시장은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1만4천984㎡ 면적에 556㎡ 규모로 30여 명의 노인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소촌 애경원'을 짓는다는 것.
요양원에는 원장과 사무국장, 생활복지사, 촉탁의사, 간호사, 조리원, 물리치료사 등 12명의 종사원들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돌보게 된다. 소촌 애경원은 17일 경북도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는데 다음달 중 설계가 끝나면 공사를 시작, 올해 안으로 완공한다는 것.
초대 대표이사는 김근태(71'문경시 모전동)씨가 맡았고 이사 10명, 감사 2명 등 임원진 구성도 마쳤다. 박인원 문경시장은 "법인 설립 등기가 완료되면 문경종합온천장 주식 30억 원을 사회복지법인 소촌 애경원에 추가로 출연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9월 10일 경북도선관위에 현직 자치단체장의 사회복지법인 설립에 필요한 사업비 출연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선관위에 질의, 공직선거관리규칙 제50조 (기부행위로 보지 아니하는 행위 등) 규정에 따라 문제가 없다는 회신에 따라 출연이 이뤄졌다.
문경'장영화기자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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