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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도주극' 실탄 4발 맞고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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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사이인 최모(16·경기도 양평군)군 등 고교생 3명은 26일 오후 5시20분쯤 김천시 부곡동 길가에 시동이 걸린 채 서 있던 홍모(28·김천시 삼락동)씨의 그랜저 렌터카를 훔쳐 몰고 달아났다.

곧바로 홍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천경찰 순찰차가 ㄱ전문대 앞에서 검문하려 하자 이들은 고속도로로 차를 올렸다.

이들은 김천경찰의 연락을 받고 황간IC 부근서 대기 중이던 충남경찰청 순찰차가 제지하자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계속 도망갔다.

맹추격에 나선 고속 순찰차 3대와 김천 경찰 순찰차 1대가 시속 160km로 달아나는 도난차량에 공포탄 1발과 실탄 4발을 발사해 타이어를 펑크냈다.

그후에도 이들은 충북 옥천군 군복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64km지점까지 '광란의 질주'를 했고 화물차량 3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1시간여 만에 멈췄다.

경찰에 잡힌 이들은 "집에 가기 위해 승용차를 훔쳤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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