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아파트값 반등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시세보다 싼값에 내놓았던 물건들은 속속 팔려나가고 있으며 매도희망자들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 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분위기다.
31일 대구시내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새해 들어 서울의 재건축아파트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주택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되살아나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에 대한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작년 11월 이후 계속된 약세에서 탈피했으며, 전세도 35평형 이하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작년 연말부터 이어온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관망세를 고수했던 수요자들이 급매물이나 상대적으로 싼값에 나와있는 매물을 사면서 대단지마다 매도 및 임대물건이 많이 줄어든 상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의 대구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 기준으로 평균 0.02% 상승했다.
구(區)별로는 동구 0.34%, 북구 0.21%, 남구 0.18%, 달성군 0.02% 상승한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평가돼 있는 수성구(-0.14%)와 달서구(-0.03%)에선 소폭 하락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 매매가는 수성구에선 0.50% 상승한 반면 달서구에선 0.04% 하락하는 등 평균 0.05%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다.
또 대구의 아파트 전세는 수성구 0.28%, 북구 0.21%, 중구 0.17%, 달서구 0.14%, 남구 0.07% 등 평균 0.1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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