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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조리 판 돈으로 이웃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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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고교 '신삼백' 회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외로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조리 사세요."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고교 봉사동아리 '신삼백'(新三白)의 회원들은 세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도심거리와 관공서 등 시내 곳곳에서 복조리를 주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학생들은 복조리를 나눠주면서 얻은 성금을 불우이웃들이 함께 살고 있는 함창읍 호암사에 전달해 이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복조리 모금행사에는 동아리 회원 8명이 참여해 대구 칠성시장에서 구입한 500개의 복조리에다 오색 복주머니와 '부자되세요' '건강한 한 해 되세요' 등 덕담을 적은 상주시 캐릭터 감돌이·감순이 스티커를 일일이 만들어 다는 등 정성을 담았다.

김태진(17·상주고 1년) 회장은 "불우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복조리로 성금을 모아 전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리 신삼백은 지난해 7월 '제1회 전국 청소년 자원봉사축제' 참가를 계기로 창립돼 지금까지 낙동면 화산리 박모(65)씨 과수원에 못쓰게 된 CD를 달아 새를 쫓고 상주자전거축제 봉사활동과 장애인체육대회 도우미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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