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은 크기 0.6~1.0㎜ 정도의 선충이다.
소나무 조직 내에서 곰팡이 등을 먹이로 이용하며 나무 내 수관을 막고 독소를 내뿜어 소나무를 말려 죽인다.
재선충 1쌍은 20일 후 20만 마리로 증식하는데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개월 정도면 죽기 시작한다.
치사율은 100%.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은 주로 솔수염 하늘소다.
솔수염 하늘소와 재선충은 공생 관계다.
솔수염 하늘소는 건강한 소나무에는 알을 잘 낳지 못하기 때문에, 재선충부터 투입시켜 소나무를 약화시킨다.
재선충에 감염돼 약해진 소나무에 솔수염 하늘소가 산란한다.
재선충은 성충으로 변해 날아가기 직전의 솔수염 하늘소 몸속에 들어가 다른 나무로 이동한다.
솔수염 하늘소 한 마리에는 1만5천 마리 정도의 재선충이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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