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TV광고를 시작해 물의를 빚은 일본 시마네현의 쓰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지사는 "영토 문제와 교류는 분리해야 하며 시마네현과 경북도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내용의 회신을 지난 8일 이의근 경북도지사에게 보내왔다고 11일 경북도는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쓰미타 지사는 "영토문제는 일·한 양국 간의 외교교섭으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며 시마네현과 경상북도는 상호 간 영토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15년간 자매결연의 유대를 맺고 교류해 온 만큼 이를 단절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
교토통신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 역시 최근까지 독도 문제에 대해 이렇다 할 보도를 하지 않다가, 이의근 지사의 항의문 전달 사실이 알려진 이후 관련 뉴스를 일제히 내보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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