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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소환 '불법도청' 언론사대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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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당시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 '불법도청'사건과 관련, 검찰에 소환된 광주지역 모 언론사 대표 임모(63)씨가 16일 오후 10시께 귀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검찰에 출두한 임씨를 상대로 불법도청 경위와 역할, 자금출처 등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인 뒤 밤 10시께 일단 임씨를 돌려 보냈다.

검찰은 임씨가 도청기 설치 이전부터 도청자금에도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임씨를 다시 불러 2차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차 수사결과 임씨의 역할은 소극적이며 도청자금과 무관하지 않다"며 "특히 언론사 사장인 임씨가 친인척인 당시 국회의원 출마자를 위해 개인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언론사와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임씨는 당초 15일 출두하기로 했으나 하루 연락을 끊은 채 소환에 불응한 뒤 16일 검찰에 출두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이정일(58) 의원 부부가 소환 예정일인 18일 출두가 어렵다고 알려옴에 따라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하고 국회 상임위가 열리지 않는 19일 소환을 2차 통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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