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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美대사, 北核 '보유' 보다 '판매' 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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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는 16일 일본 단독의 대북(對北) 경제제재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베이커 대사는 이임을 앞두고 가진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대북제재를 하기로 결정하면 미국은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제재는 여러 국가가 참가하지 않으면 별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베이커 대사의 발언은 한국, 중국, 러시아 등의 참여가 전제되지 않은 일본 단독의 제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에 대해 베이커 대사는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보다 판매를 더 우려한다"고 지적, '보유' 보다 '확산'에 더 큰 위협을 느낀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미·일관계에 대해 "지금보다 양국관계가 긴밀하고 양호한 적은 없었다고 부시 대통령에게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대사는 17일 귀국한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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