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는 18일 "중국방문은 6자회담을 위해 유용한 대화였으며 북한이 회담장에 돌아와야 한다는 데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힐 대사는 이날 고려대 교우회 주최 조찬 간담회에서 '부시 2기의 한미관계와 동아태 정세 전망'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핵문제를 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핵과정이 성공적으로 마쳐질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힐 대사는 "그러나 북한이 회담장에 돌아온다고 해서 그것은 하나의 출발점이며 종결점은 아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힐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 관리들은 여러 차례 반복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얘기했다"며 "중국이 미국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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