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추대될 전망이다.
전경련 고위관계자는 17일 "회장 추천위원 등이 강 회장의 연임밖에 대안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다른 회장단 회원사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면서"금명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회장단의 의견이 확인되면 강 회장에게 차기회장을 공식 제의하고 수락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히고 "강 회장이 아직 수락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80세를 바라보는 고령을 이유로 작년 10월 사퇴의사를 밝힌 뒤 삼성 이건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옹립하기 위한 행보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이 회장의 고사가 최종 확인된 이후에는 공식적인 거취 표명을 하지 않아왔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단이 18일 중에 강 회장 추대와 관련된 의견수렴 절차를 매듭짓고 강 회장 추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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