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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2006 大入-탐구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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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 수능 분석

◇출제 경향

2005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이 그대로 이어졌고, 교육 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는 평이한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시사적인 내용(양성 평등, 인간 배아 복제 실험, 지역별 특화 단지, 환율 변동, 경기 불황과 실업, 간도 문제, 자유 무역 협정 등)을 교과서와 연계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며 교과서의 도표, 그래프, 지도, 그림을 변형하거나 조합하여 활용한 그래픽 문항이 많았다.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쉽게 출제되었다.

'시사 문항 : 인간 배아 복제 실험(12번), 양성 평등(20번)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응용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아주 쉽게 출제되었다.

'시사 문항 : 고구려사의 한국사 귀속의 당위성(2번)

'통사적인 문항이 일부 출제되었고, 대부분 문항은 교과서의 유물 사진이나 지도를 소재로 활용했다.

'쉽게 출제되었다.

'시사 문항 : 지역별 특화 단지(9번)

'교과서의 그래픽 자료를 변형하거나 그대로 사용한 문항이 많았다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시사 문항 : 자유 무역 협정(7번), 국제 협력 기구(20번)

'전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고, 그래픽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이 많았다.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이 적절하게 안배되었다.

◇EBS교재와의 연관성

교과서 내의 읽기 자료, 수행 평가, 사진, 삽화, 지도 등을 활용한 문항이 대부분이어서 EBS 방송 교재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대부분 문항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자료들이 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EBS 방송 교재를 보지 않고 교과서나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교재를 공부한 학생이라도 무난히 풀 수 있었다.

EBS 강사들이 강의 도중 강조했던 일부 내용이 출제되었지만 다른 참고서나 교재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내용이었다. 출제된 문항들 대부분이 교과 과정상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개념이어서 학교 수업만 충실히 받아도 무난히 해결 가능했다.

◇ 2006학년도 대비책

7차 교육 과정이 도입된 후 수험생을 가장 힘들게 한 것 중 하나가 탐구영역이다. 이론적으로는 사회 11과목 중에서 최대 4과목까지, 과학 8과목 중에서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원점수 대신 응시집단의 평균점을 고려한 표준점수가 반영되기 때문에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두고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 수능시험 결과는 우려한 대로 같은 만점이라도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가 최대 7점까지 벌어져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거나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서는 한 문제 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2006학년도는 분명히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이기 때문에 보다 철저하고 깊이 있게 대비해야 한다.

▲ 과목 선택은 빠를수록 좋다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참고하여 과목 간 유'불리의 폭을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전형방법을 정비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따라서 재학생이든 재수생이든 어느 과목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할까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면서 자신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선택이 늦어지거나 중간에 바꾸면 그만큼 준비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 교과의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교과서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사회 현상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이론과 실제의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탐구영역에 나오는 자료 제시형 문제들은 수학적인 추론 능력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교양과 상상력, 문장 독해력이 있어야 답을 찾을 수가 있다.

아직도 많은 수험생들이 사회 과목을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여 단원의 맥락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단편적인 정보들을 무조건 암기하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은 참고서와 문제집을 아무리 많이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선택한 과목의 교과서를 꼼꼼히 정독하고, 교과 내용과 관련 자료들을 정리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어 두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해당 과목의 기출 문제를 풀어보자

교과서의 기본 개념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기본 개념만 안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교과서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되기 때문이다. 최근 2~3년간의 기출 문제를 풀이해 보면 전반적인 학습 방향과 대비 방법을 찾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출 문제를 분석해봐야 한다. 기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기본 개념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그 과목의 특성에 맞게 준비를 할 수 있다.

▲ 시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자

사회탐구는 반드시 시간을 두고 내용을 음미하며 생각해야 한다. 교과서적인 기본 원리를 실생활과 교과서 외적인 상황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배양해야 한다. 특히 사회탐구는 배경지식과 상식이 실제 시험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평소에 신문이나 각종 시사 잡지, 과학 잡지 등에 나오는 현안 문제와 쟁점사항들을 교과서와 관련지어 따져가며 읽고 스크랩하는 습관을 가지면 탐구영역뿐만 아니라 언어영역과 논술, 심층면접에도 도움이 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도움말 : 송원학원 진학지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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