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관련 부서 공무원 전원(96명)이 3월부터 한 달여 간 농촌에서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농민들의 애로를 체험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농업·농촌 현장체험' 활동을 갖는다.
경북도가 올해 전국 처음 실시하는 이 행사는 농산물 시장개방 등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농업환경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겪어 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일손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사무관 이하 직원 전원이 4인 1팀, 24개 팀으로 나뉘어 2박3일씩 참여한다.
체험 대상지도 김천 미곡종합처리장·구미 원예수출공사·고령 딸기영농조합·의성 녹색농촌마을 등 다양하다.
임광원 경북도 농정국장은 "행사완료 뒤 체험사례 발표회를 갖는 한편 발굴된 애로사항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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