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집안에 혼자 있던 한양대병원 소아과 이항(63) 교수가 질식해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300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이 교수는 경찰과 소방관들이 불을 끈 뒤 현장감식을 벌이던 오전 9시30분께 베란다에서 속옷 차림으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이기도 한 이 교수는 국내 소아암 백혈병 치료 성과를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경기고 재학시절부터 연극 활동에 심취, 서울의대 출신 모임인 '의극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