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중국경제 동향점검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리스크'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3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3일 오전 산업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은행 등의 중국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중국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위안화 절상 등 중국의 리스크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경제는 올해도 8%대의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위안화 평가절상과 금리인상 등 리스크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당초 예상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대해 국제금융센터 남수중 박사는 "중국통화당국이 위안화 절상보다는 환율제도 전반의 개혁을 강조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 급격한 위안화 절상 가능성은 작다"면서 중국의 경기과열에 따른 부작용 발생가능성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위안화가 5% 평가절상될 경우 우리의 대중수출은 연간 13.6억 달러 증가하고, 명목 대출금리가 1% 인상되면 대중수출이 1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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