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범어동 신천시장이 대형 주상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신천시장은 지난 4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재개발사업시행구역에 선정돼 1만1천여평 연면적에 지하3층, 지상 2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는 것. 지상 1,2층에는 상가, 3~23층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천시장은 35년된 재래시장으로 시장 기능을 거의 잃은 상황. 구청은 앞으로 범어3동 일대 단독주택지 재개발 및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추진돼 주거밀집지역으로 개발되면 범어동, 수성동, 신천동 상권의 중심상업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천시장 개발에는 사업비 70% 이내에서 100억 원까지 정부융자가 우선 지원되며 건물 신축시 도시계획절차 간소화, 양도세 면제,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곽노린 산업경제과장은 "노후화된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유통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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