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농어촌지역을 비롯, 전국 52 개 시·군·구의 65세 이상 1만1천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하고 1천500여 명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안 검진은 안과 전문의와 안경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팀이 각 지역을 방문해 시력검사와 굴절검사, 안압검사, 안저검사 등을 무료로 해준다.
수술비 지원의 경우 노인들 가운데 두 눈 모두 백내장이나 망막질환이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쪽 눈이 백내장이거나 망막질환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백내장 또는 망막질환이 있는 저소득자 등의 순으로 선정된다.
희망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나 읍·면·동장 추천서, 진료 의뢰서, 주민등록증사본을 지참하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구청으로 가면 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노인 1만1천3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실시, 이 중 백내장과 망막질환 등으로 수술이 시급한 1천207명에게 무료로 개안 수술을 해줬다고 밝혔다.
안 검진 결과 92.7%가 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실명의 주요 원인인 백내장을 앓고 있는 노인이 4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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