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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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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상임委서 가결 예정…한일관계 냉각

독도문제를 놓고 한·일관계가 냉각된 가운데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2월22일을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로 정하는 조례안을 10일 상임위원회인 총무위원회에서 가결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이날 조례안이 총무위를 통과하면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 성립시킬 예정이다. 한국 정부의 유감표명과 한국국민의 강력한 반발, 일본 외무성의 견제 등에도불구하고 시마네현 의회가 조례안 제정 강행에 나섬에 따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일본 방문 연기로 이미 표면화된 양국관계가 한층 냉각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가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올해를 '한·일 우정의 해' 로 자리매김하려했으나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안 강행조치로 한국측의 강력한 반발을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이날 '다케시마의 날'을 2월22일로 정하고 현측이 다케시마의영토권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총무위원회에 상정, 심의에 나섰다.

위원회는 상정이유에 대해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다케시마현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영토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반세기에 걸쳐 다케시마를불법점거하고 실효지배의 움직임을 강화해왔다"고 주장했다. 외교가에서는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안 강행은 지난 1905년 2월22일 현 고시를통해 독도를 자체편입한지 100년을 맞아 나온 조치로, 최근 일본 사회에 불고 있는우경화 바람과 무관치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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