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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영유권 주장 우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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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절단 9일 대구 방문…일제만행 '사죄'

"일제가 저지른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인 침략전쟁과 범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9일 오후 대신대학교(총장 정성구 목사)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한 우르시자키 히에우키, 하나조노 유키오, 이리즈키 히데야기 목사 등 일본 개신교회 목사와 신자 8명의 '화해의 사절단'이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일본인으로서 일제의 만행에 대해 깊이 참회하며 한국의 슬픈 역사와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일본 내에서 정신대와 강제 노동 보상 문제, 천황제의 허구성 등을 폭로하는 데 앞장서 온 지한파다. 특히 이리즈키 히데야기 목사(WAO선교회 미션 단장)는 일본에서 도야마(富山) 소재 기계 메이커인 후지코시(不二越)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앞장서고 있다. 후지코시는 2차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43~45년 12세부터 16세까지의 소녀 1천630명을 정신대와 보국대원으로 강제 동원해 혹사시켰던 기업이다. 이리즈키 목사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후지코시와 로봇 생산의 기술제휴를 맺은 사실이 알려지자 삼성전자에 후지코시의 만행을 적극 전함으로써 삼성으로부터 "태평양 전쟁 희생 유족회와 원만한 해결을 하기 전까지 기술제휴는 없다"는 통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30차례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우르시자키 히에우키 가나자와 교회 담임목사는 "문제는 아직 많은 일본인들이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는 점"이라며 "나조차도 지금까지 일본에서 정확하고 진실된 역사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독도 문제에 대해 우르시자키 목사는 "시마네현은 1905년 을사조약을 강압적으로 체결할 당시 독도를 일방적으로 편입시켰다"면서 "이런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고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우습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사진:일본 개신교회 목사와 신자 8명으로 구성된 화해의 사절단이 9일 대구를 방문,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만행에 대해 사죄했다. 박노익기자 noi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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