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금전달 및 모금현황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간암으로 남편, 큰아들이 세상을 등진 뒤 작은 아들마저 간암으로 투병 중인 곽종금(69·본지 3월 2일자 보도)씨 가족에게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690만5천 원을 전달했습니다.

곽씨의 둘째 아들 서정래(44)씨는 지난 11일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래씨는 워낙 무뚝뚝한 성격이라 신문기사를 읽고는 슬며시 미소만 지었다고 합니다.

곽씨는 "독자분들의 도움으로 이제 숨 쉬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사를 읽고 '우리 아들이 이제 살겠구나'며 용기를 얻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앞으로 정래씨는 합병증으로 진료과목이 많아 주기적인 통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곽씨는 "아들이 빨리 나아서 결혼도 하고 아들딸도 낳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곧 독자들께 은혜를 갚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며 성금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방실중격 결손'이라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도은영(16·본지 3월 9일자 보도)양을 돕기 위해 6개 단체, 62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556만8천5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태원전기 2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20만원△대구시 의사회 20만원 △(주)텍스텍 2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홍베드로 30만원 △하상훈 15만원 △김미애 10만3천500원 △김한수 최창규 정승진 노경애 김도현 이순영 10만원 △장재욱 7만원 △손순임 6만5천원 △권기홍 안승재 김신향 곽병문 이용도 이석기 권혜숙 서일교 김기준 김민철 이봉상 성호상 5만원 △백해룡 송경은 윤기호 서정호 전홍영 안환곤 권영희 조정운 라영걸 김종환 도정희 황보승 3만원 △이향숙 2만5천원 △송춘훈 김기형 류인환 이강준 박병상 안숙남 강미선 2만원 △김정수 1만5천원 △이정선 김창수 이정현 전상현 장명순 남순덕 박병화 이상주 김종우 박홍준 원태수 우영희 추현수 최인숙 김복선 1만원. 또 익명으로 각각 200만원과 3만원, '해우소'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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