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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빗2005' 아시아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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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외국업체 60% 차지

"지구의 정보통신 시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세빗(CeBIT) 2005'가 사실상 아시아의 잔치로 진행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시아 업체는 모두 1천677개. 6천여 참가업체 중 절반이 주최국 독일 업체인 점을 고려할 때, 순수한 외국업체에서 차지하는 아시아업체 비중은 무려 60%나 되는 셈이다.

이 숫자는 또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인 대만의 컴퓨텍스 참가업체 수보다도 많다. 지난해 6월 열린 '컴퓨텍스 타이베이 2004(COMPUTEX TAIPEI 2004)'에는 1천347개 업체가 참가했다.올해는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와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의 중소 전문 IT(정보기술)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유럽 기업들이 수년 전부터 비용절감을 위해 제품 생산을 아시아 지역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로 넘기면서 아시아의 중소 전자'통신 기업들이 발전의 계기를 맞았다"면서 "이제 이들 중소업체가 유럽에 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석민기자

사진: 세빗2005에서 LG전자의 신기술 개발계획 및 사업방향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해외 언론인들. 한국기업 기자회견에 몰린 해외 언론인들이 높아진 한국 IT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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