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 등 유럽의 최신 영화 6편을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BS 2TV가 'KBS 프리미어: 영화, 그 여섯번의 설레는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내달 2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밤 11시 '토요명화' 시간에 6편의 미개봉 영화를 내보낸다.
이들 영화는 같은 날 서울 단성사 3관에서 개봉돼 1주일씩 상영된다.
KBS측은 "2004년 국내 개봉된 영화 중 한국과 미국 영화가 전체 국적별 점유율에서 95.4%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권리를 관객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TV와 영화관에서 동시에 영화를 개봉하는 일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화는 영국, 스페인, 덴마크 , 벨기에, 노르웨이 등 유럽 5개국의 2004년 개봉 영화들이다.
유럽 현지 개봉에서 흥행과 비평에서 좋은 평을 받은 수작들로 평가받았다.
2일에는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잘 알려진 영국 거린더 차다 감독의 '신부와 편견'(Bride & Prejudice)이 방송된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뮤지컬 코미디로 각색한 작품. 9일에는 이상한 일을 경험하는 기계공을 다룬 스페인 심리스릴러 '머시니스트(The Machinist)'가 전파를 탄다.
이어 2004년 스페인 최고의 영화였던 '퍼펙트 크라임'(Crimen Ferfecto), 2005년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인 덴마크의 가족영화 '브라더스'(Brothers), 벨기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스릴러물인 '알츠하이머 케이스(Alzheimer Case)'가 차례로 방송된다.
또 최근 만들어진 노르웨이 영화 중 최고라는 평을 받은 '하와이, 오슬로'(Hawaii, Oslo)가 마지막으로 안방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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