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번주부터 동대구역, 2·28기념공원 등 시내 일원에서 거리공연을 여는 등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거리공연예술마당'은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둘째·셋째·넷째주 수요일(동대구역 오후 2시, 2·28기념공원 오후4시)에 열리고 금관5중주, 현악4중주, 첼로앙상블, 재즈 등 소규모 공연이 볼거리다.
'거리음악회'는 4월 2일부터 매월 첫째·세째 주 토요일에 중앙지하상가 분수대앞(오후 3시)과 동성로 대우빌딩옆 광장(오후 4시)에서 벌어지며 대중음악과 클래식 연주, 실내악 콘서트, 현악4중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시는 8, 9월 예선과 10월 본선이 벌어지는 '제1회 달구벌시민합창제'와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봄의 축전(3월) 즐거운 오페라 여행(4월) 등과 함께 구·군, 교육청의 음악행사 등 연중내내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모두 200건의 행사에 33억7천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시민 정서를 순화하고 '사고도시'의 이미지를 떨쳐내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면서 "상반기중 거리공연의 호응 여부에 따라 하반기쯤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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