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2일'방실중격 결손'이라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도은영(16·본지 3월 9일자 보도)양을 돕기 위해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657만8천500원을 어머니 장금선(42)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전달한 성금에는 정재규씨가 보내주신 100만 원과 '까미'라는 이름으로 보내주신 1만 원도 포함됐습니다.
장씨는 "은영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지만 워낙 성격이 밝은 아이라 아픈 내색을 안하니 그나마 견딜 만하다"면서 "은영이가 신문에 난 사진을 보고 예쁘게 나왔다며 밝게 웃었다"고 전했습니다.
은영양은 신문에 난 덕분에 지난주에 TV에 출연,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도 했는데 완치되려면 심장과 폐 이식을 함께 해야 하지만 수술비가 문제될 뿐만 아니라 성공할 보장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씨는 독자 여러분의 성의에 감사를 표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아메바성 대장염에 의한 독성 거대결장증'으로 이국 땅에서 고생 중인 태국인 위타야(32·본지 3월 16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12개 단체, 24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641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구미시청 70만원 △구미 보현의집 50만원 △순천향사회사업회 50만원 △구미YMCA 5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주)텍스텍 20만원 △대구시 의사회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김종주 50만원 △홍베드로 30만원 △정승진 김안자 임길포 10만원 △성호상 8만원 △현호승 여환탁 권혜숙 배광식 신상훈 5만원 △이안두 박태일 전병도 류근철 3만원 △안숙남 2만원 △김유미 장진익 우수남 이승종 전영철 박성철 1만원. 또 독자 두 분이 익명으로 50만원, 3만원을 각각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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