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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유물 10만 점 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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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동 새 유물보관동 이동 작업 21일부터 시작

경주에서 발굴된 신라 유물 10만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1일부터 그동안 황룡사지 발굴현장 사무소 임시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7만여 점의 유물을 불국사 인근에 새로 지은 경주출토 유물보관동으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또 수장공간 부족으로 국립 부여문화재연구소에 9년 동안 보관했던 황룡사지 출토유물 3만여 점도 이번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새 보금자리로 옮겨지는 문화재는 종류와 재질에 따라 중성지·솜포대기·에어비닐 등으로 포장하고 상자(종이·나무·플라스틱·알루미늄 등)에 담은 뒤, 무진동 탑차(문화재 전문운송 차량)에 실어 호송한다.

경주시 마동 불국사 입구에 위치한 경주출토 유물보관동은 한옥 지붕 건물로 내부에 항온, 항습장치 및 보안설비를 갖춘 수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문화재연구소는 오는 5월 쯤 보관동 개막행사를 열고 전시실을 비롯한 시설 일부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32년간 천마총과 황남대총, 안압지, 황룡사지, 월성해자, 경마장 부지 등 신라 중요유적에서 발굴조사와 연구를 진행했으며 발굴조사에서 20만여 점의 유물을 찾아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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