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수(金錦守)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23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2년 임기가 만료된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노동현안 논의를 위해 노사정간 대화틀을 재가동하는 '노사정 대화 복원' 임무 완수를 위해 교체되지 않고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참여 의사를 밝힌 데다 산적한 노동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노동계에서 신망이 높은 김 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금명간 이런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새로운 임기는 노사정 대화 복원시 노사정위 개편문제 등 여러 변수가 있어 2년을 모두 채우기는 힘들 것으로 노동계는 보고 있다.
김 위원장도 노사정 대화 복원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도 수 차례에 걸쳐 일정한 역할 뒤 물러날 뜻을 주변에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정책연구실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장 등을 거쳐 2003년 3월25일 대통령 자문기구이면서 독립적인 노사정 3자의 정책협의기구 성격을 띤 노사정위 위원장에 취임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