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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방폐장 부지 엄정하게 선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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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李海瓚) 총리는 23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방폐장) 부지 선정과 관련,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부지를 선정해 달

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낮 방폐장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한갑수)에 위원으로 참여하는

민간 인사 14명을 삼청동 공관으로 초청,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총리는 이들에게 "방폐장 부지 선정은 국가적 사업으로 궂은 일을 많이 해야

하는데 위원 여러분께서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일부 위원은 방폐장 부지 선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

중.저준위 폐기물은 위험성이 낮은만큼 사실에 바탕을 두고 홍보하면 충분히 국민

설득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위원들은 '중.저준위'라는 용어가 어렵고 '폐기물'이라는 단어도 부정

적으로 인식되므로 원활한 홍보를 위해 이를 쉽고 긍정적인 용어로 바꾸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부지선정위원회는 방폐장 부지의 선정 절차를 관리.감독하고 이 과정에서의 주

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각계 민간 인사 17명으로 구성한 회의체 성

격의 기구이다.

회의에는 오연천, 홍두승, 조동성, 장호완 서울대 교수, 김경민 한양대 교수,

황주호 경희대 교수, 김숭평 조선대 교수, 이상은 아주대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 논

설위원, 이광호 KBS해설위원, 온기운 매일경제 논설위원, 이찬휘 SBS 문화과학부장,

강 훈 변호사, 김천주 대한주부클럽 회장, 신부용 녹색교통공동대표, 정광모 한국소

비자연맹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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