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김영길)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의 정년을 급수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것은 인권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노동자의 기본 인권침해의 가장 대표적 사례가 5급 이상 공무원과 6급 이하 공무원에 차등 적용되고 있는 정년 불평등의 문제"라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법앞의 평등', '직업선택의 자유' 등 권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전공노는 "국회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무원 정년 단일화 문제는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에 대한 지지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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