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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타려고…' 아버지가 딸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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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6일 일가족을 동원해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사기 등)로 고모(47.동해시 대진동)씨를 구속하고 고씨의 아들( 25)과 딸(22), 며느리(22) 등 일가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친구와 선후배 관계인 연모(26.강릉시 주문진읍)씨 등 4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 등 일가족 4명은 H보험 등 20개 보험사에 모두 206개 상해보험 등에 가입한 뒤 2000년 12월부터 지난 7일까지 각종 교통사고 및 상해 등을 가장해 보험사로 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1억6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특히 고씨는 지난 2002년 5월 자신의 딸을 둔기로 마구 때려 병원에 입원케 했으면서도 보험회사에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했다며 허위 신고해 보험금 980만원을 타내기도 했다.   함께 구속된 연씨 등 4명은 서로 교통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보험사 등으로부터 모두 57차례에 걸쳐 6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다.   한편 검찰은 보험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160여명에 대한 신원을 확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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