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개막전이 다음달 2일 오후 2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올 시즌 30만 관중 유치를 목표로 한 삼성은 구단 차원에서 여러 가지 관중 서비스를 마련했다
삼성은 개막전날인 4월 1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앞에서 개막전야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전야제는 각종 공연과 영상물 상영, 경기 홍보 등으로 이뤄지며 삼성은 프로야구 개막을 알림과 동시에 팬들에게 올 시즌 우승을 다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입장료를 평균 33% 할인한 삼성은 연간회원권도 활성화한다.
지정석(24만 원)과 일반석(16만 원)으로 나눠진 연간회원권은 40경기 요금으로 전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또 대구지역 타 프로구단의 경기장 입장권을 가지고 올 경우 평균 1천 원씩 할인해주는 연동할인제도 실시한다.
올해 관공서와 학교, 기업체 등에서 단체관람이 이뤄질 경우 전광판 홍보와 대표자 시구 등의 기회를 주기로 했고 경북 지역 팬들을 위해 해당 지역 축제와 특산물 홍보를 야구장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비정기적으로 진행했던 거리홍보도 올해부터 3연전의 홈경기 첫째날에 정례화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불결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야구장내 매점을 올해부터 삼성이 위탁운영하기로 하는 등 매점운영이 크게 달라진다.
올 초 대구시로부터 야구장내 매점운영권을 확보한 삼성은 패밀리마트와 BBQ에 매점운영권을 위탁, 운영한다.
경기장내 패밀리마트 6곳과 BBQ 1곳이 이미 새 단장을 했고 홈 경기가 열리는 날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경기 및 인근 주경기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도 문을 연다.
관중 증대를 위해 부산, 대전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의 경우 원정응원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포항, 경주 지역 팬들을 위해 무료 버스도 운행키로 했다.
삼성과 관련된 소원함을 운영해 매 경기 1명씩 선정해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로 마련했다
또 대구 지역이 전국에서 사회인야구가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4, 5월 중 사회인야구리그 올스타 최강전을 일요일 홈 경기 뒤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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