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계는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일본에 방치돼 있는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를 반환받아 원래 있던 자리에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북관대첩비 민족운동중앙회 남측 대표인 한일불교복지협의회장 초산 스님과 북측 대표인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부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북관대첩비의 환국 절차를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우리 민족의 귀중한 역사유물인 북관대첩비를 반환받아 본래 있던 자리인 함경북도 길주군에 복원하고 관련 행사는 개성 또는 금강산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남북은 또 북관대첩비 인수와 관련된 행사를 통해 민족 대단결을 도모하고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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