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역내 저수지 보강 공사에 나서고 있다.
칠곡군은 노후되고 재난 위험이 높아 붕괴 위험에 처했던 가산면 석우리 석우지 보수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군은 2억 원을 들여 작년 5월 보수공사를 시작, 10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짓고 28일부터 본격적인 담수를 시작했다.
석우지 보수공사는 제당높이를 11m에서 12.5m로 1.5m 높이고 토사 준설작업을 통해 저수량 3천t 정도 늘렸다.
또한 제당 상단부의 폭을 3m에서 4m로 넓혀 차량통행이 가능해졌다.
3만5천t 규모의 석우지는 인근 8만여 평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해왔으나 시설이 낡은 데다 토사가 많아 농민들의 불안감을 초래해왔다.
농업기반공사 칠곡지사도 올 한해 풍년농사를 위해 4천만 원을 들여 본격 영농기 이전에 396km의 용·배수로에 퇴적된 토사 준설과 오물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원활한 영농을 위해 43개 저수지의 저수량 확보에 나서 평균저수량 87.2%에 불과했던 저수량을 올해는 92.1%로 끌어올려 봄철 영농기에 충분한 농업용수 공급을 할 방침이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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