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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꿈나무 권혁준군 한국대표로 亞·太주니어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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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배 정상등극

골프 꿈나무 권혁준(지봉초교 6년)이 제7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오는 5월 31일 열리는 제26회 아시아-태평양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달 30일~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올해 첫 대회인 제주도지사배에서 권혁준은 대역전극을 펼치는 뒷심을 발휘했다.

예선에서 8오버파 80타를 쳐 간신히 본선에 오른 권혁준은 본선 1라운드에서도 7오버파 79타의 부진을 보였다

권혁준은 그러나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는 기염을 토하며 본선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정상에 올랐다.

본선 합계에서 권기봉(영주 남부초교)과 동타를 기록했으나 대회 규정(백카운트)에 따라 우승컵을 안은 것. 이로써 권혁준은 권기봉과 함께 1, 2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아-태평양주니어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초교 1년 때 건강을 위해 스케이팅을 배우라는 어머니의 권유를 뿌리치고 골프를 시작한 권혁준은 이미 지역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른 기대주. 지난해 전국대회인 호신배에서도 2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대구시골프협회 이춘제 부회장은 권혁준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는 기복이 심했지만 침착하고 근성이 있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한다"며 "대구 출신 국가대표상비군인 김도훈(영신고)과 김대현(경신고)의 뒤를 이어 유망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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