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4일 뇌수막염을 앓고 뇌사상태에 빠진 남편을 돌보는 김순란(50·본지 3월 23일자 보도)씨에게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618만1천 원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씨는 "남편에게 성금을 보내주신 독자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불러줬는데 눈가가 촉촉히 젖는 것 같았다"며 "상태는 여전하지만 희망을 전해받은 만큼 용기를 잃지 않고 일어나겠다"고 했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우리 가족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이말기(43·본지 3월 30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12개 단체, 108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863만1천5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주)텍스텍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대구시 의사회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대구지방국세청 여직원회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주)수흥섬유 10만원 △(주)정원 5만원 △제일어린이집 5만원 △경동화물산업 2만원 △정재규 100만원 △오경숙 50만원 △홍베드로 45만원 △권건록 정승진 박종집 이진형 이정훈 주천수 김수익 박유수 이옥자 김구한 이순영 김창모 김안자 김만호 권기진 10만원 △성호상 8만원 △김재용 7만원 △박병규 이영호 이원영 박병희 손한식 양규봉 박상호 신효숙 신혜정 박양희 금영자 박정현 장성은 조일곤 조근영 김미화 이성희 박봉순 김시익 노인식 권혜숙 나기환 이인순 심에스더 김민철 손필숙 김경남 이연재 마인열 김은현 유한동 5만원 △조락현 4만원 △변선영 3만1천50원 △김권태 김순식 유석봉 유용식 이영우 서준교 배재한 이정수 정경숙 정영희 이재숙 구은지 권영희 김종환 배성민 3만원 △김대진 곽용 윤순화 박태환 양미혜 우병례 노성국 안숙남 박병희 도우회 전병도 2만원 △정학구 1만5천원 △조일제 최홍렬 김종우 장란옥 김성수 송춘훈 이정현 이갑정 김정훈 이상숙 김이정 노병조 권춘자 박혜성 류휘열 박영태 박정윤 배기표 성지현 김민정 우정택 주진호 최영호 1만원 △권순식 5천원.
또 '아사나모'라는 이름으로 10만 원, '힘내세요'라는 시민과 익명으로 각각 3만 원, '광'이라는 이름으로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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