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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몸'…가지 붙은 나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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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도원동 삼필봉(三筆峯) 중턱 250m 지점에 '사랑의 상수리나무'가 등산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최초 발견자인 달서구청 권영시 녹지팀장은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결합하는 연리목(連理木)보다 희귀한 현상"이라며 "30년된 상수리나무 부부가 사랑을 이루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권 팀장에 따르면 이 현상은 한 나무의 가지가 반대편 나무의 몸통을 스치면서 부딪혀 자라다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서로 마찰이 생기면서 나무껍질이 벗겨지고 그곳에 자체 치유물질이 발생하면서 완전히 접합했다는 것.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사진:남녀가 결합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랑의 상수리나무'. 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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