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과 재즈, 클래식이 결합한 '크로스오버 재즈'의 거장 클로드 볼링(75)이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재즈의 향연을 마련한다.
프랑스 태생의 재즈 피아니스트 볼링은 프랑스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그랑프리 디스크'를 6회 수상한 것을 비롯해 그래미상 후보에도 수차례 오른 관록의 뮤지션. 18세 때 재즈 밴드 '딕시랜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시작한 그는 팝, 재즈, 클래식 등을 접목, 부기우기, 블루스, 스탠더드 팝 등의 분야를 개척했으며 '빌리와 필', '루이지애나' 등 100편이 넘는 영화와 TV 드라마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센티멘털' 등 여러 곡들이 CF와 드라마에 삽입됐다.
특히 1975년 발표한 대표작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530주(10년 3개월) 동안 머무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구무대에서 볼링은 그의 재즈 앙상블과 함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수록곡들과 다양한 스탠더드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일본 출신 플루티스트 시게노리 구도와 KBS교향악단 플루티스트 오신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만~3만 원. 053)606-6121.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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