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6일 밤늦게 귀가하는 부녀자를 폭행한 뒤 금품을 뺏고 도로변에 설치된 커피자동판매기를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로 백모(33·구미시 해평면)·김모(32·구미시 진평동)씨 등 3명을 강도상해 및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밤 10시 20분쯤 구미시 송정동 모 아파트 앞에서 이모(40)씨를 때리고 105만 원 상당의 금품과 신용카드를 뺏어 의류 구입비 등으로 97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5일 새벽 2시쯤 구미시 사곡동 모 유통센터 앞 커피자판기를 부수고 현금 10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9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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