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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리틀리그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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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가 시작됐다.

1일 오전 삼성리틀야구장(북구 검단동)에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 등 갖가지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유치원생쯤으로 보일 만큼 꼬마(?)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삼성이 대구, 경북 지역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삼성리틀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5개 리틀야구팀 선수들. 초등학교 2년부터 중학교 1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된 리틀야구팀은 이날부터 11월까지 3라운드 풀리그 방식으로 팀 당 12경기씩 총 30경기를 펼친다.

지난 겨울 삼성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리틀야구팀은 리틀리그에 참여를 통해 지역 야구붐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개막 경기인 삼성리틀팀과 남도리틀팀 간의 경기에서 아직은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아 평범한 땅볼조차 놓치기 일쑤이고 투수들은 타자의 머리 위로 볼을 던지기는 것이 다반사지만 볼에 대한 집착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최연소 권현우(아연초 2년·삼성리틀)군은 "연습경기만 하다가 직접 시합을 하니까 야구선수가 된 기분"이라며 "열심히 해서 훌륭한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자들도 리틀리그 개막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남리틀팀 권재현(24) 감독은 "경기가 많다보니 연습시간은 줄어들지만 시합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운영하는 또 다른 리틀야구팀 '레오'와 창단을 준비중인 대구 시내 몇몇 초교의 리틀야구팀도 조만간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격려하는 것으로 대회사를 대신한 김응용 사장은 "리틀야구는 활성화는 곧 아마야구의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리틀야구를 거친 선수들이 프로야구 스타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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