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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3국 무관중 경기' 징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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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3국 무관중 경기' 결정에 대해 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FIFA는 지난달 29일 규율위원회를 열고 6월 8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제3국에서 관중 없이 치르도록 징계를내렸다.

FIFA 결정에 대한 이의는 3일 안에 제기하도록 돼 있어 2일까지가 시한이다. 통신과 방송 등 북한 매체는 국제노동절인 1일 기념 사설과 논설, 경제 각 분야의 성과와 관련한 기사를 비중 있게 다뤘지만 FIFA의 징계 결정 사실조차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번 징계의 원인으로 작용한 북한관중의 격렬한 항의가 심판의 편파판정에 의한 불공정한 경기운영 때문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북한 축구협회는 관중 항의가 발생한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북-이란전 다음날인4월 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심판의 편파판정에 의한 것이라고 원인을 밝히고, FIFA에 이들에 대한 '규정에 따른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었다.

북한의 체육신문도 FIFA 징계가 결정된 지난달 29일 이탈리아의 한 일간지가 북-이란 전 당시 북한 관중의 격렬한 항의를 '소요·소동'으로 표현했다며 이는 "무근거한 날조", "언어도단"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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