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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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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번째 역사 자랑

대구상공회의소가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대구상의는 2일 오전 11시 10층 대회의실에서 노희찬 회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상의는 1906년 8월 대구민의소로 출발, 이듬해 대구상무소(대구조선인상업회의소)로 개편된 뒤, 1930년 대구상공회의소 명칭을 얻었으며 한국전쟁 종전 직후인 1953년 대구상공회의소 인가가 났다.

1971년엔 현 대구 신천동 대구상의 회관이 준공됐다.

우리나라에서 100년 역사를 가진 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부산상의, 인천상의, 마산상의 등으로 대구상의는 전국에서 5번째로 오래된 상공회의소다.

수도 서울과 각 항구도시의 경우, 조선시대 각 항구의 개항이 이뤄짐에 따라 상의가 설립됐지만 대구는 국내 내륙 상·공업 최대 중심지로서 자연스레 상공회의소 설립이 이뤄졌다고 대구상의는 밝혔다.

대구상의는 상공업중심지로서의 대구경북의 전통과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내년 10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상공회의소 100년사를 내년 출간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주제로 한 오페라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대구민의소 회장단이 중심이 돼 이뤄졌다.

이 밖에 100주년 관련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99주년 행사에서는 이용희 에스엘(주) 사장, 김일용 (주)경농 대구공장 상무, 박효상 갑을합섬 대표이사 등이 공로패를 받는 등 모범 기업주·임원, 유관기관 인사들이 표창을 받았다.

또 이화언 대구은행장이 부회장으로, 여두용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상임의원으로 새로 선출됐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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