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성모성월(聖母聖月)을 맞아 유럽 각국의 성모상을 보여주는 사진전 '유럽의 성모님'전이 오는 31일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말 사진작가 권정호(66·전 매일신문 사진부장)씨와 매일신문 김정길(61) 명예주필이 지난해 11월 한달동안 독일과 체코, 스페인, 터키 등 유럽 8개국 50여 개 성당을 답사해 성모 조각상과 프레스코화, 스테인글라스 등을 촬영한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높이 138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십자가가 있는 스페인 바예 데 로스 까이도스 지하성당의 피에타 조각상, 평일과 축일에 따라 제단 가운데 성모상을 에워싼 바탕그림 장식이 다르게 바뀌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성당, 스테인글라스 작품으로 된 성모상으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위스 취리히의 성모상 등 유럽의 다양한 성모상을 감상할 수 있다.
김정길 명예주필은 "이번 전시회에는 각 나라의 특색있는 성모상 사진 70여 점을 선보이고 이 중 피에타상 작품은 따로 모아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품된 사진들은 전시 후 희망하는 성당이나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사진: 독일 뉘른베르크 성 노렌즈 성당의 아기예수를 안은 성모상.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주진우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2억씩 걷어"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
[정경훈 칼럼] 집권 세력의 오만과 국민 조롱, 국민이 그렇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