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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13연승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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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실책·병살타 3개...두산에 1위자리 내줘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전 13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6월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승리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천적임을 과시했던 삼성은 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0대5로 완패했다.

18승9패를 기록한 삼성은 두산(18승8패)에 이어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경기에 앞서 삼성 선수단은 여유 만만했다.

마산 팬들의 일방적인 롯데 응원속에서도 이틀 연속 승수를 챙긴 데 대한 만족감이었다.

특히 롯데 내야진이 승부처에서 잇따른 실책을 저지르면서 자멸한 것이 천적 삼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으로 판단한 코칭스태프는 더욱 자신감을 보였다.

여유가 방심을 부른 탓일까.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실책을 3개나 저질렀고 안타수는 7개로 롯데(6개)에 앞섰지만 산발적으로 터졌고 병살타도 3개나 기록했다.

2회초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 아쉬웠다.

무사만루에서 진갑용의 3루 땅볼때 3루 주자 심정수가 홈에서 포스 아웃된 데 이어 박석민의 2루 땅볼 병살타가 터졌다.

선취 대량득점의 기회를 무산시킨 삼성은 이후 롯데 선발 손민한의 다양한 변화구에 밀려 뚜렷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또 영패를 모면할 수 있었던 8회초 1사 1, 2루, 9회초 1사 1루 기회에서는 강명구와 박한이가 잇따라 병살타를 기록했다.

0대1로 뒤지던 삼성은 6회말 선발 해크먼이 제구력 불안을 노출하며 안타 1개와 사사구 4개를 허용한 데다 양준혁의 악송구까지 겹쳐 4실점했다.

승부가 기울자 선동열 감독은 7회말 주전들을 빼고 백업 요원들을 대거 기용했다.

두산은 LG를 4대3으로 이겨 7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현대는 기아를 10대8로 제압했다.

한화는 SK를 8대5로 꺾었다.

4일 경기에서 삼성은 롯데를 7대5로 물리쳤다.

마산·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야구 마산전적(5일)

삼 성 000 000 000 - 0

롯 데 001 004 00X -5

△승리투수=손민한(5승1패)

△패전투수=해크먼(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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