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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KBS 'HD 역사스페셜' 첫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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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문명의 씨앗을 뿌린 첫 사람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출발했는가.

KBS가 처음 시도하는'시대순의 한국 통사 역사 프로그램'인 'HD 역사스페셜' 첫 회 '한반도의 첫사람들' 편이 6일 밤 10시 1TV를 통해 방송된다.

광복 전,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우리나라의 구석기는 부정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굴된 구석기 유적은 남북을 합해 300여 곳, 조사된 곳은 1천여 곳을 넘는다.

지금도 전국에서 구석기 유적들이 계속 출토되고 있다.

발굴된 유적들을 살펴보면, 한반도는 지금은 사라진 동물인 옛코끼리, 쌍코뿔이 등이 활보하는 동물들의 왕국이었다

경기도 전곡리에서 아시아 최초로 구석기 시대의 전형적인 '주먹 도끼'가 발견되면서, 동아시아에는'미개'한 찍개 문화만 있다(모비우스 학설)는 기존의 주장은 힘을 잃었다.

이 주먹 도끼는 세계 구석기 역사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되었다.

전곡리 발굴 이전까지, 주먹 도끼는 유럽과 인도를 비롯한 서아시아 지역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이것은 서구 중심의 문화 우월론을 펴는 근거로 활용되기도 했다.

흔히 구석기인들의 주거용으로만 알고 있는 동굴. 그러나 모든 굴 유적지가 생활 주거지였던 것은 아니다.

구낭굴에서 발견된 엄청난 양의 뼈 유적들은 구석기인들이 사냥감 해체 작업을 전문적으로 한'사냥용 겨울철 베이스 캠프'였음을 알려준다.

이 와중에 1982년 발굴된 '흥수 아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완전하게 발굴된 구석기 시대 인골이다.

분석 결과 만 5, 6세의 어린아이임이 밝혀졌고 발굴한 사람'김흥수'씨의 이름을 따 '흥수 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된 4만 년 전, 이 땅의 첫 사람을 만난다.

발굴된 인골에선 뚜렷한 매장 흔적은 물론, 인골 주변 흙에서 국화 꽃가루가 발견되었다.

장례식 장면을 재현하면서 구석기인들의 의식 세계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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